수질오염사고 최악의 시나리오는..>강창수

수질 오염 사고 최악의 시나리오는..>환경부가 “대규모 수질 오염 대책 복합 재해 대응 훈련”을 14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 자료를 냈다.

유류 탱크 차량 전복에서 대청호에 기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한 인근 취수장, 정수장의 가동을 멈추는 상황을 가정하는 훈련이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은 1991년의 페놀 오염 사고 같은 것이 낙동강에서 다시 일어나는 일들이다.

당시는 몇일 문제가 됐지만 오염된 물이 하류에 흐르다, 상류에서 부분 부분적으로 해결되었다.

지금은 어떨까.낙동강에 혹시 엄청난 불소 화합물이 우르르 쏟아졌으면… 그렇긴 보가 8개나 있으므로, 체류 시간이 늘어 쉽게 오염의 덩어리가 하류에 떨어지지 않는다.

너무도 유독 물질이므로 보 물로 희석해도 안심할 수 없다.

미국의 음료 예비 기준이 4ppt이다.

저수지를 개봉할 수도 없다.

수문을 열고 수위를 낮추면 취수 자체가 안 되는.주요 4대 강 사업을 할 때 강 바닥 준설은 실시, 취수구의 위치는 그대로 둔 때문이다.

오염 물질이 있는데 그대로 담지도 못하고 오염을 피해서 수문을 열면 취수할 수도 없는 진퇴 양난이다.

그래서 양수장, 취수장의 취수구의 조정이 시급하다.

물을 채워야 취수할 수 있다 보 물 자체는 쓸 수 없다”가짜의 물 그릇”을 자랑할 것이 아니라 진정한 물 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낙동강에서 오염 사고가 일어났을 때 대비 훈련을 해야 한다.

그것이 진짜 훈련이다.

강·기회

수질오염사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환경부가 ‘대규모 수질오염대책 복합재난 대응훈련’을 14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보도자료를 냈다.

유류탱크 차량 전복으로 대청호에 기름이 유입되고 이로 인해 인근 취수장, 정수장 가동이 중지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하는 훈련이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은 1991년 페놀 오염 사고 같은 것이 낙동강에서 다시 일어나는 것이다.

당시에는 며칠 문제가 되었으나 오염된 물이 하류로 흐르면서 상류에서 부분적으로 해결되었다.

지금은 어떨까.낙동강에 만약 과불화 화합물이 우르르 쏟아져 나왔다면···보가 8개나 되기 때문에 체류 시간이 늘어나 쉽게 오염 덩어리가 하류로 내려가지 않는다.

워낙 유독한 물질이라 봇물로 희석해도 안심할 수 없다.

미국의 식수 예비 기준이 4ppt다.

저수지를 열 수도 없다.

수문을 열고 수위를 낮추면 취수 자체가 안 된다.

4대강 사업을 할 때 강바닥 준설은 하고 취수구 위치는 그대로 뒀기 때문이다.

오염물질이 있는데도 그냥 취수할 수도 없고, 오염을 피해 수문을 열면 취수할 수도 없는 진퇴양난이다.

따라서 양수장, 취수장의 취수구 조정이 시급하다.

물을 채워야 취수할 수 있고, 봇물 자체는 쓸 수도 없는 가짜 물그릇을 자랑할 게 아니라 진짜 물그릇을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낙동강에서 오염 사고가 났을 때를 대비해 훈련을 해야 한다.

그게 진짜 훈련이다.

강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