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더워져서 한잔의 메뉴로 빨리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좋습니다.
아직 혼자 밥을 먹지 못하는 18개월 막내에게 저녁을 먹이고 어른 밥상을 차리려면 정신없이 하기 싫어집니다.
그러나 라면만큼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가 있어 배달 기회를 사용하지 않고 저녁을 뚝딱 만들어 먹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늘 소개해드릴 메뉴는 ‘들기름막국수’입니다.
국물 소스를 곁들여 비벼 먹으면 이 맛이 최고입니다.
투.유가 있으면 꼭 활용해주세요. 들기름막국수 들기름 메밀국수
메밀도 브랜드별로 함량, 열량이 다 다르더라고요. 비교해보시고 메밀 함유량이 높은 제품으로 선택해주세요. 그러면 간단한 오늘의 레시피와 면 삶는 법까지 꼼꼼히 확인하시고 조리해보시기 바랍니다.
[계량=어른밥 스푼] 1인분기준 메밀100g 파 약간 통깨 1스푼(조미) 김가루 2~3스푼 조미료설탕 1/3 숟가락 양조 간장(진간장) 1스푼 쯔유 (3배 농축) 1스푼 들기름 2~3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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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1인분마다 기록하고 있지만, 조리 사진은 2인분의 양입니다.
조미김가루를 사용했는데 취향에 따라 무 조미김으로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쯔유는 3배 농축 제품으로, 한 스푼만 넣어 주었습니다.
사용하는 제품에 따라 양을 가감해 주세요.양조간장을 사용했지만 없으면 진간장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양조 간장은 맛과 향이 풍부하여 가열하지 않고 먹는 것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넣으셔도 됩니다.
들기름 메밀국수. 면, 들기름, 막국수 레시피를 시작하겠습니다.
재료 준비 파는 초록, 흰색 부분을 골고루 다지고 깨는 으깨서 준비해줍니다.
파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게 맛있어요. 원하시면 듬뿍 넣어주세요. 참깨도 한번 빻아서 넣으면 고소함이 배가 됩니다.
국숫물을 삶아서 센 불에서 끓입니다.
막국수 1인분의 양은 약 100g으로, 손으로 집었을 때 100원 동전의 크기라고 합니다.
대식가는 아니지만 1인분만 먹으면 좀 아쉬워요. 만두 등 곁들여 먹는 간단한 음식이 하나 더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이 끓으면 면을 넣고 중간 센 불에서 약 3~4분 정도 끓입니다.
센 불에서 조리하면 끓어 넘칩니다.
중강불에서 조리하여 한두 번씩 면을 잘 저어주세요. 차가운 물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헹구어 삶은 면은 찬물에 헹구어 손에 힘을 주고 문질러 남은 전분을 제거하세요. 체에 옮겨 물기를 제거합니다.
얼음물에 씻으면 면이 더 탱탱해져요!
들기름 막국수를 양념하는 그릇에 면을 넣고 설탕 1/3스푼, 농축국물 1스푼, 양조간장 1스푼을 넣습니다.
사진은 2인분 만들기 때문에 설탕량이 많아 보여요. 소스는 3배 농축을 사용했는데 일반 제품 같은 경우도 한 숟가락 넣어보시고 감칠맛이 부족하면 양을 조금 더 늘리면 됩니다.
양조간장이 없으면 진간장을 넣어주세요.(쓰유도 없다면?)? 간장으로만 간을 해주세요.)
잘 무쳐주세요. 드셔보시고 부족한 양념은 입맛에 맞게 추가해주세요.
면을 먼저 그릇에 담고 대파, 참깨가루, 김가루를 올려주세요. 김가루는 양념이 되어 있는 조미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에는 양이 조금 많이 들어있는데 2~3숟가락 정도 넣어주시면 적당합니다.
가루김이 없다면 일반 도시락 김이나 네모김 한두 장을 비닐팩에 넣고 입을 묶어서 손으로 잼잼하시면 바로 만들 수 있습니다.
먹기 직전에 들기름을 두 스푼 넣어요. 개인적으로 진한 향을 좋아하신다면 3숟가락 정도 넣어주셔도 됩니다.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해주세요.메밀을 삶는 동안 대파, 참깨를 살짝 준비하면 라면처럼 간단하게 조리할 수 있는 들기름막국수입니다.
정말 정신없이 만들기 위해 김가루를 많이 넣어준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맛은 아주 좋습니다.
마지막에 들기름을 듬뿍 넣고 섞으면 먹기 전부터 향이 정말 장난 아니에요.자극적이거나 한방이 있는 맛은 아니지만 은은한 들기름향과 대파향이 퍼져 메밀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담백한 요리입니다.
가끔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맛이에요.후루룩 먹다 보면 저도 모르게 코막힘이 되어버리는 들기름. 막국수 소바와 쯔유 소스만 있으면 집에서도 맛있는 한 그릇 만들 수 있어요. 날씨가 더운데 간단한 레시피로 한끼 맛있게 드세요.후루룩 먹다 보면 저도 모르게 코막힘이 되어버리는 들기름. 막국수 소바와 쯔유 소스만 있으면 집에서도 맛있는 한 그릇 만들 수 있어요. 날씨가 더운데 간단한 레시피로 한끼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