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개월) 유아 자위 (특수 체육)

토요일인 것인지 수업에 갔는데, 수업이 시작되자마자 ys의 자세를 살펴보면 선생님.”어머니, 언제부터 저런 자세를 했을까요?”ys가 유아 자위를 하고 있다고.순간 너무 놀라서 입을 막다.

책상의 일면을 거듭하기도 몸을 움직이는 것도 없어서 전혀 몰랐다.

이미 몇달은 되는 것 같은데..자동차 암레스트부터 시작되는 집에서도 계속적으로 해온 자세이다.

감각 문제나 스트레스, 불안, 지루하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삭제 방법은 주의 환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를 기다림.ys의 경우 신체 활동에 대한 욕구가 높지만 치료실을 전전하고 있어 거기서 비롯된 스트레스가 원인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원래 감각이 예민했다 아이니까 감각 문제일지도.선생은 단순히 놀이터와 키즈 카페가 아니라 힘을 쓰는 기구 운동(예를 들면 특수 체육)을 추천했다.

(주말이 지나자마자 센터를 찾아 상담하고 이번 주 목요일에 예약하는)집에 돌아와서 바로 책상에 가ys.. 덜덜 떨릴 심장을 잡고 다른 활동에 환기시키려 노력하자 다행히 이후 같은 행동 양상은 보지 못 했다.

집에서 가만히 보면 음식을 입에 물고 있는 → 손톱을 씹는 → 유아 자위. ys의 정서적 불안이 이처럼 이어지고 넘어간 것이 아닌가 싶다.

높은 불안과 긴장이 ys스스로를 괴롭히는 것 같아 조급한 다혈질의 어머니는 그저 죄송하다.

그리고 이와 별도로 어른이나 부모의 개입 없이 또래와의 수업도 추천해줬다.

미술 수업 같은 거.동네에 10월 오픈 예정인 학원이 있어서 일단 연락해 놓고 조금 먼 곳에 좋은 곳이 있어서 여기로 내일 연락해 볼 예정이다.

커질수록 힘들다는데 맞아.산만중이다.

지금은 ys 혼자만의 문제이지만 또래와의 관계(사회성), 학습, 학교생활.. 하아… 미래를 생각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