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아우디 이트론55 콰트로 시승기 구름 위를 달리다

안녕하세요, 우주선을 타는 지구인입니다.

운전하면서 주위를 둘러보니 전기차가 정말 많아졌는데 많은 분들이 전기차에 관심을 갖고 내연기관을 운행하는 분들도 다음 차는 전기차를 고려해서 전기차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아직 전기차에 대해 편견을 갖고 계신 분들은 다음 차도 내연기관을 고집하곤 합니다.

물론 이분들도 전기차를 몇 시간이 아니라 길게 몇 달간 운행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뭐든지 직접 타보고 느껴보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타본 아우디 일론55 콰트로도 새로운 전기차 인식의 전환을 가져온 차량이었습니다.

전기 자동차 구입을 고려하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보조금이 얼마나 줄까, 가격과 얼마나 멀리까지 가는지 본 주행 가능 거리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이토 론의 경우 가격대가 1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 보조금은 받지 못하고 제원상에 나오는 주행 가능 거리도 300km초반대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전기 자동차에 비해서 짧은 주행 가능 거리를 보이고 주니 실제 많은 분들이 이런 것만 보고매입 대상에서 제외하곤 합니다.

나도 전기 자동차 구입을 고려하면 이런 부분을 생각하며 이토롱은 제외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직접 타고 보면 앞으로 전기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면 처음에 구입하고 싶은 전기 자동차에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그만큼 매력적인 차였습니다.

직접 느낀 매력을 하나 둘 이 글로 풀어 봅시다.

● 전기 자동차의 장점은?전기 자동차는 분명히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자동차입니다.

에코카로서 여러 혜택과 연료비 부담도 없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만족하는 것 같아요. 여기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각종 혜택을 이야기하자면, 공영 주차장 주차료 반액 할인이나 일부 공영 주차장의 경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있고 고속 도로 요금도 반액 할인이 적용됩니다.

배기량이 없어서 자동차 세도 적고, 무엇보다 고유가 시대에 유류비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도 큰 장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 전기 자동차의 단점은?반면 단점도 상존하는 것입니다.

전기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전기 자동차 충전소도 많이 설치되었지만 아직 기존에 설치된 충전소에는 충전기를 많이 설치하지 않아 충전소에 전기 자동차가 집중하면 충전 대란이 일어나곤 합니다.

이에 따른 충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단점도 장점의 앞에서는 충분히 커버되기 때문에 전기 자동차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연 기관차에 비해서 엔진 없는 전기 자동차의 경우 빈 공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방음에서도 취약하지만, 특히 운항시는 모터 작동 소리만 하는 때문에 조용하고 밖에서 유입되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출고 후, 밖에서 방음, 방수, 방진 작업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아우디·이토 론은 소음 유입이 없는 편이라 조용히 타려면 정말 좋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시승한 아우디 이트론 55 콰트로 차량의 크기는 현대 싼타페보다 큰 사이즈로 사양상 전장 4900mm, 전폭 1935mm, 전고 1685mm에 휠베이스는 2928mm로 기아 모하비와 비슷한 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과거에는 이렇게 큰 전기차가 없었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다양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전기차에서도 이런 큰 대형 SUV를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대형차의 넓은 여유는 실내까지 계속됩니다.

특히 미래지향적인 아우디 일론의 이미지가 실내에서도 풍기는 것 같습니다.

유리에 뭔가 붙어 있어서 보니 ‘Audi UTR’에서 아우디의 순정 블랙박스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운전자의 편의를 위해 운전석에 살짝 어긋나게 설계된 센터페시아가 돋보이는 특징입니다.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 모두 전동시트에 총 2가지 메모리 기능을 지원해 열선은 물론 통풍시트까지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에는 마사지 기능이 들어가 있어 장거리 운행 시 조금이나마 피로를 푸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위와 아래로 나뉜 디스플레이는 각각의 기능을 담당하는데 상단에는 차량의 각종 기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하고 하단에는 공조 관련 제어가 가능한 화면으로 보면 됩니다.

이트론의 경우 무선 애플 카플레이가 작동하기 때문에 운행 중 선을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돼 깨끗하고 편리하게 티맵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차량에도 기본적으로 내비게이션이 있었지만 헤드업디스플레이(HUD)가 있어서 거기에도 연동해서 나왔고 계기판에서도 내비게이션을 따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애플 카플레이 모드에서는 계기판에 따로 티맵이 연동돼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프리미엄 스피커 브랜드인 밴앤올룹슨(Bang&Olufsen)의 스피커가 적용되어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제 귀에는 일론에 적용된 밴앤올룹슨 스피커보다 제 차에 적용된 스피커가 듣기 편했다고 생각합니다.

내장된 4대의 카메라를 통해 차량과 그 주변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하나의 서라운드 뷰 이미지를 MMI 디스플레이에 보여주고 주차 보조 기능까지 있어 주차가 어려운 분들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주차선이 인식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대부분 자동차 제조사의 변속레버 형태와는 다른 차별화를 준 듯한 일론 변속레버의 디자인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용하기에도 불편함은 없으셨을 것 같아요.그 아래 센터 콘솔 사이에 넓은 수납공간이 존재했는데 따로 공간 위에 덮는 커버가 없어서 나중에 먼지가 쌓이지 않을까 굉장히 걱정했거든요. 그래도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저로서는 이 공간에 카메라가 쏙 들어가기 때문에 안성맞춤인 거죠.여유로운 아우디 일론의 실내 공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은 뒷좌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천장에는 파노라마 선루프가 적용되어 더욱 개방감이 있었습니다.

어른이 앉았을 때 머리 위 공간과 무릎 공간이 모두 충분히 여유로웠습니다.

뒷좌석에 앉아 밖을 바라볼 때 창문도 충분히 커서 시야가 답답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뒷좌석에 앉아 밖을 바라볼 때 창문도 충분히 커서 시야가 답답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뒷좌석 승객을 위한 공조 시스템과 컵 홀더, 햇빛 가리개 등이 있어 패밀리카로서의 역할도 충분히 가능하도록 뒷좌석 승객에 대한 배려도 놓치지 않았거든요.트렁크 적재용량은 기본 660L로 충분히 넓은 공간을 갖고 있지만 만약 이 공간도 부족하다면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최대 1,725L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엔진룸에 프롱크도 있어 부족한 적재공간을 이곳에 더 채울 수 있었습니다.

차를 운행하기 전에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아우디 이트론 특유의 사이드 미러인 버추얼 사이드 미러가 아닐까 싶은데 사용하다 보면 생각보다 편리하다고 느낍니다.

광각으로 나가면 화각이 넓은 편이라 만족했어요. 물론 사각지대는 항상 존재하기 때문에 숄더 체크를 꼭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우디 일론에는 95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있고 제원에서는 주행가능거리가 307km로 알고 있지만 실제 운행해보면 이보다 더 긴 거리를 달릴 수 있을 거예요. 실제로 완충을 하고 달려보니 계기판 위에서도 400km가 넘는 주행 가능 거리를 보여주기도 했으니까요. 순수 전기로 구동되는 양산차 중 처음으로 브레이크-바이-와이어(brake-by-wire) 시스템을 도입해 브레이크 사용 시에도 에너지가 회수돼 효율을 더욱 높이고 정속 주행하면서 회생제동까지 하게 되면 충분히 그 이상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사로를 내려갈 때는 경사로 저속주행장치가 자동으로 개입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스스로 속도를 줄이면서 내려가는 겁니다.

물론 이때도 회생제동이 작동해 배터리 효율에 도움이 됩니다.

전기충전구는 운전석 앞 펜더 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버튼을 누르면 전동으로 열리며 급속충전 시 최대 출력은 150kW이며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어댑티브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은 속도와 주행 스타일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 높이가 최대 76mm까지 조절돼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도로 환경에 맞춰 수동으로도 조절이 가능했다.

덕분에 방지턱을 넘거나 오프로드 주행 시에도 일반 차량과는 다른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치 구름 위를 달린다는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 생각했습니다.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돕는 각종 주행안전보조시스템 덕분에 장거리 주행 시에도 편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런 기능이 없어서는 안될 필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어두운 밤이 찾아왔고, 이트론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형형색색의 앰비언트가 실내 공간을 감싸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서 아우디 일론의 실내 야간 사진만 다시 다뤄보겠습니다.

매우 조용하고 우수한 승차감에 넓고 여유로운 실내 적재 공간과 생각 이상의 주행 가능 거리를 보여준 아우디 이트론 55 콰트로. 패밀리카로 전기차를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최적의 차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트론 시승을 도와주신 윤유진 주임님께 감사드리며 아우디 전시장에 전 차종 전시되어 있는 관람을 하시니 관심있는 차량이 있으시면 오셔서 상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트론 시승을 도와주신 윤유진 주임님께 감사드리며 아우디 전시장에 전 차종 전시되어 있는 관람을 하시니 관심있는 차량이 있으시면 오셔서 상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트론 시승을 도와주신 윤유진 주임님께 감사드리며 아우디 전시장에 전 차종 전시되어 있는 관람을 하시니 관심있는 차량이 있으시면 오셔서 상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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