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서점 인공위성에 쏘아올린 128번째 질문 “끄적끄적 쓰는 걸 좋아하시나요?” 유현경 님 31세, 여, 회사원

아주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9시부터 6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꿈은 아직 너무 노력해야 할 것이 많지만 요가 강사입니다.

이효리처럼 잘하지도 않고 재능도 없지만 요가를 할 때만큼은 마음이 편해지고 제가 살아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이제 30대에 들어서 늦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뭐 인생은 길으니까요. 마흔이 되기 전에 요가 강사가 되고 싶어요. 별명은 석천동 DKNY(혼자 사는 노인)입니다.

“부스럭 부스럭 쓰는 것을 좋아합니까?”기부하고 주신 책은 작문을 추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쓰기는 가르치지 않지만 쓰기 시작하면 변하는 것을 가르치지요. 이 책을 기부하고 주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책을 읽노라면, 작가의 섬세한 표현과 세심한 관찰력에 놀랄 때가 있잖아요. 가려운 데를 긁어 주는 시원함!
제가 느낀 감정을 명쾌하게 풀어 주는 문장입니다.

그런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저도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처럼 글을 잘 쓰면 정말 좋은 “라고 생각하고 우연히 만난 책입니다.

목차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나에게 작문은 살기 위한 도구였다”,”모든 문제는 작문을 통해서 실체를 드러낸다”,”결국 배설은 나만의 힘으로 해내야 한다”등 식욕을 돋구는 제목이라 읽는 것이 재미 있었습니다.

현경 씨는 어떤 부분에서 문장이 울리고, 시선이 오래 멈췄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초지일관해서 쓰는 것에 대한 책은 처음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날개까지 작문을 강조하고 있어요?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라는 목차가 있는데 읽어 보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작문은 내면의 심해로 들어가는 잠수함 같은 것입니다.

오로지 나의 생각과 감정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지 않지만, 글 속에서는 가능하니까요.

글이라고 부르는 것은 뭣하지만 어려서부터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름도 지어 주셨습니다.

“의식의 흐름”라는 질문을 기부하셨습니다.

왠지 현경 씨의 답장이 yes 같군요. 내 예상은 맞습니까? 언제부터 부스럭 부스럭 쓰기 시작했어요? 그렇습니다.

고2 때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 이젠 “의식의 흐름 2019″가 되었네요. 지금은 예전만큼 매일 쓰진 않겠지만 매년 다이어리를 사서 가끔 생각을 정리하거나 뭔가 계획할 때는 소곤거리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가끔 말로는 말 못할 세세한 이야기와 감정을 쓸 때가 있습니다.

정작 다음날 보면 부끄러운 때도 가끔 있답니다.”의식의 흐름 2019″에 쓴 글 중에서 기억하는 것을 하나만 소개하고 주시겠습니까? 만약 미적거린다면 최근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셔도 좋아요. 회사원이 되면 자기 개발을 한다는 것이 정말 어려울 거에요. 무언가를 시작한다는 생각만으로도 귀찮고. 몇년이나 생각한 일본어 공부를 최근 시작했습니다.

일본 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배우려고 하면서도 한국에 오면 그 다짐이 리셋 되기도 했습니다만, 지난번 여행이 결정타였어요. 약국에서 약을 한개 사면서 당연히 정제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 보니 하얀 가루가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정말 황당하더라구요. 그 경험에서 히라가나부터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어려웠었나요? 히라가나로 외래어나 의성어, 의태어는 가타가나를 써야 하고 한자까지 배우지 않으면 안 되네요. 낭비에 시작했다고 조금 후회하는 곳이었는데, 양을 줄여도 꾸준히 하려고 합니다.

내달 가나고야에서 일행을 보듯이 일본어 한마디 꺼내고 보는 게 목표입니다.

현경 씨가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처음에는 답답해서 썼습니다.

답답한 현실 때문입니다.

수험 생활을 하면서 답답한 감정이나 하고 싶은 것, 10대 소녀의 낭만 등을 썼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는 목표에 대해서 쓰기 시작했어요. 무엇을 하고 어디에 가는 등 나에 대한 맹세였습니다.

지금은 다시 일상에 대해서 씁니다.

지금까지 해온 연애에 대해서도 씁니다.

아직 나 이외에 읽은 사람은 없습니다. 글 외에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 있습니까? 그림, 사진, 음악, 요리, 영상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글 쓰는 것을 제외하면 사진을 찍는 것도 좋아합니다.

SNS를 통해서 공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순간을 기록으로 빠르게 남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사진들을 보고그때로 돌아가서 생각이 안 난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잖아요? “세상에는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습관적으로 안고 지내는 사람이 많다.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차면, 주위의 모든”부정”이 그 사람 주위에 모인다.

(p.119)나는 “그런 것도 있겠지요 “라는 말을 많이 사용합니다.

상대의 입장이나 상황을 이해보다 그 상황 자체를 인정하고 싶어서 쓰게 된 표현입니다.

현경 씨가 잘 쓰는 표현은 있습니까? 긍정, 부정, 보류, 어떤 뉘앙스도 괜찮아요. “회사 그만두어”입니다.

네, 저는 “옴”입니다.

늘 퇴근한다고 앵무새처럼 하는 사람입니다. 이 질문이 가장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나를 낮추어 말입니다.

” 하세요.”보다는 “안 될까요?”나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처럼입니다.

예전에는 업무 메일 본문에 항상” 다름 아닌 “이라고 쓰고 사극의 말을 하리라고 놀리기도 했습니다.

제 기준”친밀”에 엇갈리면 반말도 쉽게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 친절하고 상대를 배려했다고 생각했지만 아마 나를 낮추면 싫어하지 않는 듯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낮추기는 할 필요도 없고 쓸모 없는데. 그래서 요즘은 더 당당하게 쿨하게 접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글이라고 부르기는 그렇지만 어렸을 때부터 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름도 지어주셨어요. 의식의 흐름’이라는 질문을 기부해주셨습니다.

왠지 현경씨의 답장이 yes인것 같네요. 제 예상은 맞습니까? 언제부터 부스럭 쓰기 시작했나요? 그렇죠. 고2 때 처음 쓰기 시작했는데 벌써 ‘의식의 흐름 2019’가 됐네요. 지금은 예전만큼 매일 쓰지는 않지만 매년 다이어리를 사서 가끔 생각을 정리하거나 뭔가 계획할 때면 슬금슬금 합니다.

그러다 보면 가끔 말로 털어놓을 수 없는 소소한 이야기나 감정을 쓸 때가 있습니다.

막상 다음날 읽으면 부끄러울 때도 종종 있어요. 의식의 흐름 2019에 쓴 글 중 기억나는 것을 하나만 소개해 주시겠어요? 만약 망설인다면 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해 주셔도 됩니다.

직장인이 되면 자기개발을 한다는 게 정말 어렵거든요. 뭔가를 시작할 생각만 해도 귀찮고. 몇년동안 생각했던 일본어 공부를 최근에 시작했어요. 일본여행을 다녀올 때마다 배우려고 생각하면서도 한국에 오면 그 다짐이 리셋되곤 했는데 지난 여행이 결정타였어요. 약국에서 약을 하나 사면서 당연히 알약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하얀 가루가 가득 들어 있었어요. 정말 황당했어요. 그 경험으로 히라가나로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나요? 히라가나에 외래어나 의성어, 의태어는 가타카나를 써야 하고 한자까지 외워야 하는 거죠. 괜히 시작했다고 조금 후회할 뻔했는데 양을 줄이더라도 꾸준히 해보려고요. 다음달에 가는 나고야에서 일행에게 보라는 듯이 일본어 한마디 꺼내보는게 목표입니다.

현경 씨가 글을 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처음에는 답답해서 썼어요. 답답한 현실 때문입니다.

수험생활을 하면서 답답했던 감정이나 하고 싶은 일, 10대 소녀의 낭만 등을 적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는 목표에 대해서 쓰기 시작했어요. 뭘 하지, 어디를 가든지 저에 대한 맹세였어요. 지금은 또 일상에 대해서 쓸 거예요. 지금까지 해 온 연애에 대해서도 씁니다.

아직 저 말고는 읽은 사람은 없어요. 글 말고 자신을 표현할 수단이 있나요? 그림, 사진, 음악, 요리, 영상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글 쓰는 것을 제외하면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해요. SNS를 통해 공유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순간을 기록으로 빠르게 남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사진을 보고 그때로 돌아가서 기억할 수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잖아요. 세상에는 부정적인 생각과 말을 습관적으로 품고 지내는 사람이 많다.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 차면 주위의 모든 ‘부정’이 그 사람 주위에 모인다.

(p.119) 저는 “그럴 수 있죠”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합니다.

상대방의입장이나상황을살펴보기보다그상황자체를인정하고싶어서쓰게된표현입니다.

현경 씨가 자주 쓰는 표현이 있나요? 긍정, 부정, 보류 어떤 뉘앙스든 괜찮습니다.

“회사 그만둘게” 입니다.

맞아요, 저는 앵무새예요. 항상 퇴사하면 앵무새처럼 말하는 사람이에요. 이 질문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사실 저를 낮추어 말하는 편이에요. 해주세요.보다는 해주실 수 있나요?라든가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럼 말이죠. 예전에는 업무메일 본문에 항상 “다름이 아니다”라고 써서 사극 말투를 쓰면 놀림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 기준 친밀에 부합하지 않으면 반말도 쉽게 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스스로 친절하고 상대방을 배려한다고 생각했는데 아마 저를 낮추면 미움받지 않을 것 같아서였던 것 같습니다.

필요 이상으로 자신을 낮추는 것은 할 필요도 없고 도움도 안 되는데. 그래서 요즘은 더 당당하게 쿨하게 대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글을 쓰다 보면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조금 떨어져서 볼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 그렇지 않으면 다행”라고 후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만약 현경 씨가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바로잡고 싶은 행동은 있습니까? 돌아갈 수 있다면 대학 시절에 가고 싶습니다.

경험을 쌓는 이것 저것 많이 했는데 지나고 보면 단편적인 것 뿐이었습니다.

뭐랄까,”열심히”을 산 느낌? 제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집중하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나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친구보다 사회에 1~2년 늦게 나오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오히려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준비하는 게 결과적으로는 지름길이죠. 그때는 초조한 것 같아요. 누군가가 시험을 받거나 어디에 취직했다면”나도 어디에나 일찍 들어가야 하는데”‘와 불안에 떨고 있었습니다.

막상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조금 천천히 나에 대해서 조사 시간을 가지면 좋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누구나 나처럼 한두개 정도는 마음의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것이다.

자연에 알아주면 다행이지만, 가슴 한켠에 차분한 채 평생 그림자처럼 우리를 뒤쫓는다.

표에 내고 마주 보며 격려하고 약을 발라서 치료해야 할 일에도 관심을 갖지 않고 내버려둔다.

아프게 글을 쓰고 봐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배신당한 사람,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잃은 사람 자기 앞의 인생이 너무 고통스러운 모든 사람들에게 매우 절실하게 쓰는 것을 권하고 싶다”(p.226)저자는 아픈 순간, 작문을 통해서 자신을 치유하는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경 씨가 아팠다 순간 왜 그 상황을 극복했나요? 무턱대고 걸었습니다.

마음이 혼란하고 괴로울 때 주머니에 휴대 전화, 이어폰, 카드만 가지고 나오고 하루 종일 걸어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길을 걷습니다.

다리가 아프다고 벤치에 잠시 앉아서 목이 마르면 카페에 들어 목을 축이고… 그렇긴…내가 혼자 여행을 간것이 2번인데 모두 홍콩이었습니다.

무엇을 했는지 아세요? 하루 종일 돌아다녔습니다.

그 사람이 많아서 뿌듯한 골목을네요. 특별히 뭔가를 사거나 가는 일이 있던 것도 없었는데… 그렇긴. 보면 그것이 내게는 치유 과정이었어요. 혼자 마음을 정리하고 생각할 시간을 가진 것입니다.

하루 종일 그렇게 돌아다니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편하게 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씻고 푹 자고. 그렇게 보낸 것 같아요. 인생에서 단 3개만 남기고 모두 버려야 한다고 하면, 현경 씨는 뭘 택하시겠어요? 꼭 물건이 아니라 어떤 가치나 신념, 태도라도 좋습니다.

질문이 너무 합니다!
세가지다니. 저는 연인, 애완 동물의 행복을 포함 가족, 꿈입니다.

연인과 가족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꿈은… 그렇긴 어떤 현실에 직면해도 참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사는 애완 동물의 이상하단에 대해서 좀 얘기 했었어요. 이상 대복과 언제 가족의 인연을 맺게 된다 어떤 추억이 있는지 들려주세요. 저의 집은 시골입니다.

이렇게 말하자 모두 안 믿는데요, 평택에도 버스가 하루 5대밖에 통하지 않는 데가 있습니다. 이상하단은 우리 집 단면 나바타의 근처에 살고 있습니다.

목걸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 어린 시절 몇번 강아지를 키운 적이 있는데 집 앞이 도로라서 차에 치이고 천국에 간 적이 있었거든요. 그 뒤 어머니가 마음이 아프다고 키우지 못했지만 5~6년 정도 전에 이웃 사람이 갓 태어난 강아지 한마리를 주고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진돗개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데, 믹스 개로 의심되는 이상하단은 흰털에 쭉 뻗은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순하고 똑똑하네요!
자신의 집 근처에서는 절대 똥을 하지 않습니다.

어머니가 이상해서 알아보니 남의 집 담 밑에 쌓아 놓았다고 하더군요. 내가 가면 짖지 않고 꼬리만 흔들고 뛰어다니고 소리를 내지 못하느냐고 생각했는데, 택배 기사와 낯선 사람에게는 귀을 삼각형으로 세우고 짖고 있었습니다.

아마 애완 동물에 대한 마음은 키우는 분은 전부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귀여움, 사랑스러운, 감사 등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지만, 이상하단에 느끼는 최대의 감정은 연민입니다.

볼 때마다 너무 가엾어서 불쌍한 거예요. 도시의 강아지처럼 집에서 살지도 못하고 항상 혼자 밖에 얽매이고 있잖아요. 하루 종일 너무 지루해서 답답하죠. 그렇다고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맛있는 것을 준비하느라 집에 돌아갈 때에 놀아 주을 뿐입니다.

그래서 계속 죄송하고 불쌍합니다.

이상하단이 건강하시고, 오랫동안 우리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저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독자에게 글을 쓰도록 권하도록 현경 씨가 누군가에게 꼭 말하고 싶다 말은 무엇입니까? 자신을 믿고 사랑했으면 좋겠어요. 나는 자존심이 낮은 편이었어요. 항상 친구가 “네가 보기에는 저의 성격은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물어봤습니다.

자신이 없어서 사람의 시선에서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남이 던진 한마디에 상처 받았습니다.

쉽게 갚지 않았습니다.

자존심이 낮으면 제일 힘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에요. 왜 스스로 괴롭히나요? 내가 꽤 좋고,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죠. 당장 글을 쓰려고 하면, 현경 씨는 뭐라고 쓰죠? 바로 내일 죽는다고 가정하고 유서를 쓰고 싶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아니라 아침 깨어 하루 밤 자면 더 이상 의식이 돌아오지 않습니다.

사실 죽음, 특히 나의 죽음은 지금까지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100살이니까 노년에 올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년에 단 한번도 생각지도 않은 일이 일어났어요. 안타깝게도, 모두 나쁜 일이었습니다.

인생이란 정말 모르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한번은 유언장을 쓰고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담담하게 솔직하게 씁니다.

현경 씨의 인생을 계절로 표현한다면 2번째 계절은 어떤 모습이세요? 저의 두번째 계절은···댕댕 한 여름입니다.

동남아와 하와이 같이 날씨입니다.

걸으면 땀이 줄줄 나오지만 시원하고,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은 날씨 있잖아요. 그런 때는 정말 기분이 좋겠네요. 몸도 가벼운 느낌입니다.

내 인생에 그런 여름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무리하게 공부해서 일하고 온 것 같아요. 앞으로 유행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오늘만 살것처럼, 틴 가, 틴이 베짱이처럼 놀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고 싶습니다.

불안하기도 하고 흔들리지 않고 나를 믿는 것입니다.

그럼 힘들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놀고 있으면 큰일도 모르잖아요. 고생이다도 아니고.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질문은 어떤 방식과 만나면 좋을까요? 작문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이 책은 좀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오로지 글쓰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상처 받기도 힘든데, 특히 치료하거나 해소하는 방법이 없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좋은 탈출구가 될 것 같아요.현경 씨의 삶을 계절로 표현한다면 두 번째 계절은 어떤 모습인가요? 저의 두번째 계절은… 시원한 여름입니다.

동남아나 하와이 같은 날씨예요. 걸으면 땀이 줄줄 나는데 상쾌하고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은 날씨 있잖아요. 그럴 때는 정말 기분이 좋죠. 몸도 가벼운 느낌이에요. 내 인생에 그런 여름이 왔으면 좋겠어요. 그동안 무리하게 공부하고 일해 온 것 같아요. 앞으로는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고 싶습니다.

오늘만 살 것처럼 팅가, 팅가, 베짱이처럼 노는 게 아니라 좀 더 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살고 싶습니다.

불안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나를 믿어가는 것입니다.

그럼 힘들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놀다 보면 힘든 줄도 모르잖아요. 고생이라고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게 살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이 질문은 어떤 분과 만나면 좋을까요? 글쓰기에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면 이 책은 좀 어려울 것 같아요. 오로지 글을 쓰는 것에 대한 내용이거든요. 상처받거나 힘든데 특별히 고치거나 해소할 방법을 찾지 못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좋은 탈출구가 될 것 같아요.인공위성 서울특별시 구로구 구로중앙로27가길 32 1층 인공위성에서는 당신에게 질문을 던진 한 권의 책과 한 권의 질문을 기부받고 있습니다.

당신이 쏘아올린 따뜻한 질문은 우리를 따뜻한 곳으로 데려가 줄 거라고 믿어요. 문의: 질문서점 인공위성 서울 070-4642-0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