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이호태우해수욕장 산양산삼해물라면 제주도본점

라면으로 건강관리, 산양산삼해물라면공항근처조식/점심/저녁식사가 끝나는곳

짝지와 나는 제주도에서 육지로 돌아오는 날 꼭 갈 곳이 있어. 그곳은 바로 이호태우 해수욕장!
공항과 가까운 곳이라 항상 마지막 일정으로 가는 곳이다.

카페가 있어 바다를 보며 차를 마시기에도 좋아 이번에는 산책 중 새로운 해물라면 가게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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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산 삼해물라면 제주도 본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대우해안로 150

산양산 삼해물라면 제주도 본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대우해안로 150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조식완전가능) 연락처: 064-711-6152 주차: 이호태우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추천

우리 루틴대로 마지막 날 잠시 들른 이호태우 해수욕장, 제주도 아침 바다를 산책하면서 곧 육지로 올라가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을 조금이라도 미루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이호태우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파트너의 손을 잡고 걷고 싶었지만… 짝꿍 뒤를 따라 쭉 걷다 보면 어느새 현사포구 앞까지 걸어갔다.

주위를 둘러보니 우연히 눈에 들어온 산양산삼 해물라면 제주도 본점.

이른 시간에 문을 연 가게는 별로 없었지만 아침 8시부터 문을 열어 아침을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가게에는 이미 어떤 외국인이 한 명 있었는데 조선라면에 김밥이라니… 한두 번은 와본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창가 자리에 앉았는데, 멀리 보이는 이호테우비치의 상징인 두 개의 등대가 보인다.

뭐야… 뷰가 너무 좋잖아!

가게 안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함께 판매하고 있었고 식당도 아기자기한 느낌이 들었다.

테이블은 사진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이 있었지만 사람이 있어서 찍을 수는 없었다.

너무 신기해!
산양산삼이 들어간 요리!
게다가 라면과 김밥에 들어가다니!
서민갑주 360회에 나왔다는 유재덕 씨의 산양삼!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이 라면집도 유재덕 사장의 것이라고 한다.

어려서부터 인삼과 친했는데 그게 인삼과 홍삼이지 인삼은 아니었다.

집에 항상 꿀에 절인 인삼이 있고 조금 더 크면 정관장 홍삼을 그렇게 먹고 지금은 더 쓴맛의 홍삼을 먹고 있다.

이렇게 나름대로 삼류랑 친할 줄 알았는데 심지어 삼베 넣은 라면이랑 김밥이라니!

올해 3월 기준 가격 네이버 검색과 라면 가격 다르다

뭘 먹을까 고민 끝에 일단 처음이라 해물라면+산양산삼김밥을 주문했다.

짜잔!
해물라면과 산양산삼김밥이 나왔다.

처음 보고 느낀 것은 해물라면에는 해물이 정말 듬뿍 들어 있었고 김밥은 꽁치에서 튀어나온 인삼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반찬은 단무지랑 김치인데 사실 라면이랑 김밥인데 단무지랑 김치면 충분할 것 같아.

라면은 조개랑 전복은 잘 손질해서 살만 발라줬어. (착지가 이런 거 정말 잘해준다) 라면은 신라면이 아니었다.

이 라면은 확실히 신라면이 아니라 해물 베이스의 라면을 바탕으로 끓여낸 해물라면이다.

그냥 해물라면인데 내가 갔을 때는 되게 정성스럽게 끓여준 게 생각나서 그냥 마음에 들어.짝지의 입에는 중문에서 먹은 형의 해물라면이 더 잘 맞았다.

그리고 김밥… 의외로 인삼향이 강하면서도 이걸 먹으면 인삼맛이 강하지 않았어!
김밥은 정말 요리를 잘하는 엄마가 해주는 김밥 맛인데 라면 국물에 살짝 찍어먹으면 너무 굿!
맛은 화려하지 않지만 추억의 향기가 조금 날 것 같은 김밥 맛이었다.

라면과 김밥의 조화는 너무 좋았다.

라면 자체가 다른 낙지가 들어간 해물라면집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그래도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하다.